안녕하세요! 벌써 새해의 시작인 1월이 되었네요. 연초가 되면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지곤 하죠? 저도 얼마 전에 답답한 마음을 달래러 속초에 다녀왔는데요. 겨울 바다 특유의 차갑지만 시원한 공기를 마시니까 일상의 스트레스가 확 풀리더라고요.
“새하얀 눈꽃과 푸른 파도가 만나는 1월의 속초는 한 해를 시작하는 에너지를 얻기에 가장 완벽한 장소입니다.”
왜 1월에 속초인가요?
1월의 속초는 단순히 추운 겨울 여행지가 아닙니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진정한 휴식과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이 가득한 곳이죠. 제가 이번 여행에서 느낀 1월 속초의 장점들을 정리해 드릴게요.
- 설악산의 설경: 웅장한 바위산 위에 덮인 순백의 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제철 별미: 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신선한 도루묵과 양미리가 제철입니다.
- 한적한 해변: 여름의 인파 대신 고즈넉한 바다를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여러분께도 제가 직접 발로 뛰며 느꼈던 1월 속초 가볼만한곳 TOP 5를 지금부터 하나씩 소개해 드릴게요. 함께 떠나보실까요?
푸른 파도와 함께 걷는 속초해수욕장과 바다향기로
속초 하면 역시 바다를 빼놓을 수 없죠! 1월의 속초해수욕장은 여름철 북적임과는 전혀 다른 차분한 매력이 있어요. 백사장을 따라 걷다 보면 만나는 ‘속초아이’ 대관람차는 이제 속초의 랜드마크가 되었는데요.
푸른 바다와 알록달록한 관람차가 어우러진 모습이 정말 예뻐서 사진 찍기에 딱 좋답니다.
“겨울 바다는 마음을 비워내고 새로운 결심을 채우기에 가장 좋은 장소입니다.”
🌊 바다향기로 산책 코스 가이드
특히 해수욕장 옆으로 이어진 외옹치 ‘바다향기로’ 산책로는 꼭 걸어보시길 추천해요. 데크길이 잘 닦여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바다 바로 옆을 걸을 수 있거든요. 파도 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걷다 보면 머릿속 복잡한 생각들이 정리되는 기분이 드실 거예요.
- 운영 시간: 하절기 06:00~20:00 / 동절기 07:00~18:00
- 소요 시간: 편도 약 20~30분 내외 (평탄한 데크길)
- 준비물: 바닷바람이 강하니 따뜻한 핫팩과 장갑은 필수!
저도 여기서 한참 동안 바다 멍을 때리다 왔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새해 다짐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속초의 푸른 정기를 듬뿍 받아가시길 바랄게요!
추위를 녹여줄 따뜻한 먹거리 가득, 속초 중앙시장
겨울 여행의 복병은 역시 매서운 칼바람이죠. 밖에서 한참 떨다가 온몸이 꽁꽁 얼어붙을 때, 저는 가장 먼저 속초 중앙시장(속초관광수산시장)을 권해드려요. 시장 안쪽은 현대식 아케이드 지붕이 있어 눈비와 바람을 완벽하게 막아주기 때문에, 1월의 추위를 피해 여유롭게 구경하기 정말 좋거든요.
“속초의 겨울은 입안에서 완성된다”는 말이 있듯, 시장 골목 구석구석에는 여행자의 발길을 붙잡는 온기가 가득합니다.
1월에 놓치면 아쉬운 시장 대표 먹거리
- 감자옹심이: 강원도의 맛이 응축된 진득하고 뜨끈한 국물은 추위에 지친 속을 달래기에 최고입니다.
- 붉은대게찜: 1월은 게살이 통통하게 오르는 시기로, 즉석에서 쪄낸 김이 모락모락 나는 대게를 맛볼 수 있습니다.
- 오징어순대: 철판 위에서 지글지글 구워지는 고소한 향기는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시장의 백미입니다.
방문 전 확인하면 좋은 여행 데이터
| 항목 | 상세 내용 |
|---|---|
| 운영 시간 | 매일 08:00 – 24:00 (점포별 상이) |
| 추천 코스 | 시장 먹거리 탐방 → 독립서점 ‘문우당서림’ → 갯배 선착장 |
| 주차 정보 | 대형 주차장 완비 (시장 이용 시 할인권 증정) |
맛있는 음식으로 배를 든든히 채웠다면, 시장 근처의 아기자기한 소품샵이나 오래된 독립 서점들을 함께 둘러보세요. 투박한 시장의 정취와 세련된 로컬 숍들이 어우러진 풍경은 1월 속초 여행을 더욱 알차고 따뜻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설악산 케이블카로 만나는 1월의 환상적인 설경
1월 속초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 권금성입니다. 겨울 산행은 준비할 게 많고 체력적으로 부담스럽기 마련이지만,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단 5분 만에 설악산의 비경을 마주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특히 눈이 내린 뒤 방문하신다면, 산등성이가 하얗게 뒤덮인 채 구름과 맞닿은 장관을 보실 수 있는데 이는 평생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합니다.
“설악산의 겨울은 단순히 춥기만 한 계절이 아니라, 자연이 선사하는 가장 순수한 수묵화를 감상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권금성 정상에서 즐기는 파노라마 뷰
케이블카에서 내려 10분 정도 완만한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봉화대와 권금성 정상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속초 시내와 푸른 동해바다의 파노라마 뷰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단번에 날려줄 만큼 시원합니다.
- 🌡️ 보온 대책: 산 정상은 바람이 매우 강하므로 장갑, 목도리, 핫팩은 필수입니다.
- 👟 신발 선택: 눈이 온 뒤에는 길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접지력이 좋은 신발을 권장합니다.
- 🕒 매표 안내: 케이블카는 현장 발권만 가능하며, 주말에는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 구분 | 대인(중학생 이상) | 소인(37개월~초등학생) |
|---|---|---|
| 왕복 요금 | 15,000원 | 11,000원 |
자연과 먹거리가 완벽한 속초에서 만나는 힐링
1월의 속초는 차가운 바닷바람마저 상쾌하게 느껴지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영금정의 장엄한 일출과 동명항의 활기찬 아침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에 충분하죠. 자연의 경이로움과 풍성한 먹거리가 공존하는 이곳에서 소중한 사람과 함께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속초 겨울 여행을 위한 마지막 체크리스트
- 방한 용품 준비: 바닷바람이 강하므로 핫팩과 목도리는 필수입니다.
- 일출 시간 확인: 1월 영금정 일출은 오전 7시 40분경입니다.
- 제철 별미 시식: 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양미리와 도루묵을 놓치지 마세요.
“복잡한 생각은 잠시 내려두고, 파도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온전한 휴식을 취해보시길 바랍니다.”
짧은 일정이라도 속초의 TOP5 명소를 중심으로 동선을 짜신다면 분명 후회 없는 여행이 될 것입니다. 이번 주말, 답답한 마음을 뒤로하고 시원한 속초 바다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속초에서의 힐링이 여러분의 새로운 시작에 큰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1월 속초 여행을 계획하며 가장 많이 궁금해하시는 질문들을 모았습니다. 체감 온도 관리와 주말 인파 대응 전략을 미리 확인해보세요.
Q. 1월 속초 날씨는 많이 춥나요?
단순 기온보다 강력한 바닷바람에 대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영하권의 기온에 돌풍이 더해지면 체감 온도는 생각보다 훨씬 낮으니 다음 리스트를 꼭 챙기세요.
- 방한 성능이 뛰어난 롱패딩과 장갑
- 바닷바람을 막아줄 방한용 귀도리나 목도리
- 야외 도보 이동 시 필수인 대용량 핫팩
Q. 주말 주차 및 이동 팁이 있을까요?
속초 중앙시장은 주말이면 주차 대기가 깁니다. 효율적인 이동을 위해 아래 대체 주차장을 활용해 보세요.
| 장소 | 추천 주차장 | 특징 |
|---|---|---|
| 속초 중앙시장 | 속초 시청 주차장 | 주말 무료 개방 및 도보 가능 |
| 아바이마을 | 설악대교 밑 주차장 | 공간이 넓고 갯배와 인접 |
Q.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실내 코스는?
추운 날씨를 피해 아이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장소 3곳을 추천합니다.
- 테라크랩팜: 살아있는 게를 관찰하는 생태 교육장
- 얼라이브 하트: 재미있는 사진을 남기는 대형 착시 미술관
- 국립산악박물관: 실내 암벽 등반 체험이 가능한 문화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