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참 변덕스럽죠? 독감이 한바탕 휩쓸고 간 뒤라 걱정이 많으실 텐데, 제 지인도 최근 A형 독감을 앓고 나서 다시 열이 난다며 울상을 짓더라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A형에 걸렸더라도 B형에 다시 걸릴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면역 체계는 특정 바이러스에 대해 학습하지만, 독감은 크게 A형과 B형으로 나뉘며 각각의 특성이 매우 다릅니다. 따라서 A형 독감 완치 직후라도 면역력이 떨어져 있다면 B형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A형 독감 항체가 생겼다고 해서 B형 독감까지 막아주는 것은 아닙니다. 바이러스의 단백질 구조가 전혀 다르기 때문이죠.”
왜 연달아 독감에 걸리는 걸까요?
가장 큰 이유는 바이러스의 종류 자체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A형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항체를 만들었더라도, 단백질 구조가 전혀 다른 B형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이를 ‘새로운 적’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 완치 후 1~2주 이내에 다시 시작되는 38도 이상의 고열
- 근육통과 오한이 이전보다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
- 기침과 가래 등 호흡기 증상이 멈추지 않고 악화될 때
A형과 B형 독감의 주요 차이점
A형과 B형은 유행 시기와 전파 특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독감 바이러스는 변이가 매우 잦아, 같은 A형 내에서도 세부 아형(H1N1, H3N2 등)이 다르면 교차 면역이 형성되지 않아 한 시즌에 두 번 이상 독감에 걸리는 ‘중복 감염’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 구분 | A형 독감 | B형 독감 |
|---|---|---|
| 주요 유행기 | 12월 ~ 1월 (초겨울) | 2월 ~ 4월 (봄철) |
| 전파 대상 | 사람, 동물(조류 등) | 사람(인간 대 인간) |
| 증상 강도 | 매우 강함 (고열, 근육통) | 상대적 약함 (미열, 구토) |
“A형 전용 방패는 생겼지만 B형을 막아낼 방패는 없는 상태입니다.”
특히 늦겨울에서 봄 사이 유행하는 B형 독감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끝까지 위생 관리에 철저해야 합니다.
같은 B형 독감끼리도 재감염이 가능할까요?
놀랍게도 같은 B형 안에서도 다시 걸릴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이는 바이러스의 ‘세부 가계도’가 다르기 때문인데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B형 독감은 크게 빅토리아(Victoria) 계통과 야마가타(Yamagata) 계통으로 나뉩니다.
- 교차 면역의 한계: 빅토리아형 항체가 야마가타형을 완벽히 방어하지 못함
- 바이러스 변이: 같은 계통 내에서도 끊임없이 소규모 변이가 발생함
- 면역력 저하: 독감 완치 직후에는 체력이 소진되어 다른 바이러스에 취약함
- A형 독감 후유증: A형을 앓은 직후 B형에 노출되면 증상이 더 심할 수 있음
예방접종을 했는데도 두 번 걸리는 이유
예방접종을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감염되는 ‘돌파 감염’ 사례 역시 적지 않게 나타납니다. 이는 바이러스의 변이로 인해 실제 유행하는 바이러스주가 백신 제조 시 예측했던 것과 100% 일치하지 않는 ‘불일치(Mismatch)’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백신의 주된 목적은 감염 자체를 완벽히 차단하는 것보다, 폐렴이나 심혈관계 합병증과 같은 치명적인 위험으로부터 생명을 보호하는 것에 있습니다. 백신 접종자는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 입원율이 현저히 낮아집니다.
4가 백신의 구성과 방어 범위
우리가 흔히 접종하는 4가 독감 백신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 구분 | 포함 바이러스 | 특징 |
|---|---|---|
| A형 (2종) | H1N1, H3N2 | 전파력이 강하고 변이가 잦음 |
| B형 (2종) | Victoria, Yamagata | 유행 시기가 늦고 증상이 오래감 |
건강한 겨울을 위한 마지막 방어 수칙
이미 한 번 독감을 앓았더라도 아직 유행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면 남은 유형에 대한 방어력을 갖추기 위해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입니다. 백신은 설령 감염되더라도 증상을 훨씬 가볍게 만들어주는 ‘안전벨트’와 같습니다.
재감염 방지를 위한 핵심 체크리스트
- 손 씻기 생활화: 외출 후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을 씻으세요.
- 마스크 착용: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비말 감염을 막는 마스크가 필수입니다.
- 면역력 관리: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2차 감염에 대비하세요.
- 집단 유행 주의: 개학 시즌인 봄철에는 학교와 학원에서 B형 독감이 확산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A형 독감에 걸린 후 바로 B형 독감에 걸릴 수 있나요?
네, A형과 B형 독감은 원인 바이러스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순차적으로 혹은 동시에 감염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완치 직후에는 면역력이 약해져 있어 다른 바이러스에 더욱 취약합니다.
Q. 완치 후 일상 복귀는 언제쯤 하는 것이 좋을까요?
“해열제 없이 열이 떨어진 후 최소 24시간이 지나야 전염력이 사라집니다.”
격리가 끝났더라도 몸은 여전히 회복 중인 상태입니다. 최소 일주일 정도는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세요. 기관지 점막이 약해져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빠른 회복의 핵심입니다.
정리하자면, 독감은 바이러스 종류가 다양해 한 번 걸렸어도 다른 유형으로 다시 걸릴 수 있습니다. “한 번 앓았으니 올겨울은 무사하겠지”라는 방심은 금물입니다. 생활 습관을 꼭 유지해 주세요. 여러분 모두 남은 유행 시기 건강하게 잘 이겨내시길 진심으로 바랄게요!